요약

  • 2026년 8월 갱신된 거래 한도는 연간 200억 루피다. 서비스와 비용 정산, 자산 거래 등을 함께 묶은 상한이지 철탑 한 기의 임대료가 아니다.
  • 공시에는 실제 거래액과 독립 업체의 임대료를 활용한 비교 자료가 있다. 약 3,400기 매각안도 별도로 설명돼 있다. 자료가 없다고 단정하기보다 각 숫자가 답하는 질문을 구분해야 한다.

서로 다른 세 가지 금액

200억 루피, 140억8,200만 루피, 113억4,100만 루피. Bharti Hexacom과 Indus Towers의 관계를 다루는 문서에 등장하는 금액이다. 모두 루피로 표시됐다고 한 계산식에 넣으면 거래의 성격을 놓친다.

첫 번째는 앞으로 거래할 수 있는 연간 한도다. 두 번째는 한 해 동안 실제로 이뤄진 거래액이다. 세 번째는 별도로 추진한 철탑 매각안의 대금 상한이다. 이 구분을 하고 나면, 같은 그룹 회사끼리 얼마를 주고받는지 훨씬 구체적으로 물을 수 있다.

Hexacom 주주들은 2026년 8월 11일 Indus와의 거래를 연간 200억 루피까지 승인했다. 주주총회 소집 공고에 따르면 다음 해 총회까지, 최장 15개월 동안 유효하다. 서비스 구매뿐 아니라 비용 정산과 자산·설비 거래 등을 포함한다.

2025년 8월 20일 승인의 한도는 연간 220억 루피였다. 역시 다음 총회까지, 최장 15개월이었다. 공고가 두 회계연도에 걸친 기간을 언급했다고 해서 2027년 3월까지 두 해 전체를 승인한 것은 아니다.

새 한도는 낮아졌다. 그렇다고 임대료 인하, 이용 철탑 수 감소, 실제 지출 축소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 한도는 쓸 수 있는 최대치다. 단가와 인상 조건, 입지에 따른 추가 요금, 서비스 의무는 계약에서 정한다.

실제로 지급한 비용의 구성

2026년 공고에는 2025–26 회계연도의 실적이 담겨 있다. Hexacom의 Indus 관련 거래는 총 140억8,200만 루피로, 서비스 87억8,700만 루피, 비용 정산 51억4,500만 루피, 자산·설비 1억5,000만 루피다. 적용되는 GST를 포함한 금액이다. 반대 방향으로 제공한 서비스는 표의 표시 단위에서 0으로 반올림돼 있다.

전력비를 실비로 돌려주는 것과 설비를 사는 것은 수익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 합계만으로 임대사업의 매출을 추정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이 공고의 합계와 재무제표의 특수관계자 거래액도 다르다. 회사는 Ind AS 116에 따른 사용권자산과 리스부채 회계처리가 그 차이를 만든다고 설명한다. 기준을 맞추지 않은 차액을 곧바로 설명되지 않는 돈으로 볼 수는 없다.

임대료가 적정한지 살펴본 문서도 있다. B S R & Co. LLP의 2026–27년도 검토 자료는 Hexacom이 Indus와 맺은 임대 조건을 자본관계가 없는 설비 공급업체와의 계약에 견줬다. 임대료가 비슷하며 독립된 당사자 간 거래 조건에 부합한다는 결론이다. 전력비는 이윤을 더하지 않고 실제 비용으로 정산하도록 했다.

다만 결론을 그대로 보증서처럼 읽어서는 안 된다. B S R은 경영진이 제공한 자료와 비교 가능하다는 확인에 의존했고, 제공된 정보를 감사하거나 검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개된 Indus 부분에는 개별 입지의 임대료를 숫자로 대조한 표도 없다. Hexacom이 반대 방향으로 제공하는 대역폭 등 통신 서비스는 비교 자료를 확보하지 못해 경쟁적인 시장가격을 권고했다. 임대료에 대한 판단을 모든 거래의 가격 검증으로 넓힐 수 없는 대목이다.

매각안은 다른 절차를 밟았다

약 3,400기의 철탑과 관련 인프라를 Indus에 넘기는 안은 2025년 2월 우편투표 공고에 나온다. 대금은 최대 113억4,100만 루피이며 거래 종결 시 조정될 수 있었다.

2024–25년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주주들은 2025년 3월 16일 매각을 승인했다. 이후 Telecommunications Consultants India Limited, 즉 TCIL이 공공부문 기업에 적용되는 요건에 맞춘 새로운 절차를 요구하면서 매각은 보류됐다.

같은 해 8월 ETTelecom에 실린 PTI 기사는 회사 대변인의 설명을 분명히 전한다. 8월 결의에는 해당 매각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기사 주소에 매각 금액이 들어 있다고 본문의 설명까지 그쪽으로 읽어서는 안 된다.

회사는 Grant Thornton Bharat LLP의 평가 자료와 관련 확인서도 공개했다. 외부 평가가 없었다고 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평가서의 존재가 TCIL의 동의나 이후 거래 종결까지 입증하지는 않는다. 여기서 확인한 자료로는 보류 이후 매각 완료 여부를 확정할 수 없다.

매각액이 연간 거래 한도의 절반쯤 된다는 계산은 수학적으로 가능해도 이 거래를 설명하지 못한다. 애초에 같은 승인으로 처리한 돈이 아니기 때문이다.

거의 만장일치였지만, 투표한 주체를 봐야 한다

2026년 결의의 공식 집계는 찬성 66,146,683표, 반대 152표다. 찬성률은 99.9998%. 지배주주 그룹의 투표는 0표이며 특수관계자는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명시돼 있다. Hexacom과 Indus가 모두 Airtel의 자회사라고 해서 Airtel이 지분으로 밀어붙인 표결은 아니었다.

2025년 집계도 확인할 수 있다. 찬성 88.2892%, 반대 11.7108%로, 반대분이 기권이나 무효표와 뒤섞인 불명확한 나머지는 아니다. 이때도 지배주주 그룹은 투표하지 않았다. 다만 집계표만으로 어느 주주가 반대표를 던졌는지는 알 수 없다.

투표에서 특수관계자를 배제하는 것과 개별 계약 가격을 검증하는 것은 다른 보호 장치다. Hexacom이 내는 임대료는 Indus가 받는 수입이다. 두 회사의 소수주주가 같은 비율로 양쪽을 소유하는 것은 아니므로, 그룹 전체에 편한 가격이 각 회사의 주주에게도 똑같이 유리하리라는 보장은 없다.

철탑을 옮기면 회선도 따라가야 한다

그렇다고 공급업체를 바꾸기만 하면 해결되는 관계도 아니다. Hexacom은 기존 입지에서 나올 경우 서비스 차질, 조기 해지 비용, 백홀 회선 변경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철탑의 가치는 강철 구조물에만 있지 않다. 이미 연결된 전원과 광회선, 확보한 통신 범위가 함께 작동한다.

Indus의 2026년 6월 종료 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843억1,000만 루피와 EBITDA 마진 53.6%를 제시한다. 운영 표에는 매크로 철탑 267,611기, 공동 입주 432,250건, 평균 공유계수 1.62가 나온다. 운영 지표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 수치로 Hexacom만의 임대료나 대금 회수 속도를 분리할 수는 없다.

지분 관계도 오래된 발표에 머물러 있지 않다. 2019년 합병 진행 보도와 2022년 Airtel의 4.7% 인수 발표 이후의 이력은 최신 분기보고서에 정리돼 있다. 합병은 2020년 11월 완료됐고, Indus는 2024년 11월 Airtel 자회사가 됐다. Vodafone은 그해 12월 잔여 지분을 매각했다.

주주에게 필요한 질문은 결국 계약 가까이에 있다. 비슷한 입지와 서비스에 얼마를 냈고, 돈은 제때 들어왔는가. 200억 루피는 거래를 허용한 범위다. 그 범위 안에서 좋은 조건을 얻었는지는 실제 청구와 서비스, 회수 내역으로 판단해야 한다.

기존 참고 링크인 Businessworld와 MSN은 이번 확인에서 기사 본문을 독립적으로 열람하지 못했다. Indus의 이전 실적 주소는 오류를 반환하며, Airtel 연차보고서 안내 페이지는 개별 보고서 내용의 근거로 삼지 않았다. 위 설명은 본문에 연결한 공시 문서에 근거한다. 기업 정보는 Indus Towers 디렉터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