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IPS는 와카야마에 새 해저케이블과 육양국을 만들려 한다. 육양국은 바다의 케이블을 육상 통신망에 연결하는 시설이다.
- 주식 공모가는 3,346엔으로 정해졌다. 이번 조달로 회사에 남을 돈은 추가 발행 가능분까지 합쳐 최대 약 45.81억 엔으로 예상된다.
- 전체 사업비 약 230억 엔을 IPS 혼자 내는 것은 아니다. 보조금과 협력사가 얼마씩 부담할지, 회사가 최종적으로 얼마를 낼지는 아직 공개 자료로 확인되지 않는다.
고객이 원하는 것은 끝까지 이어지는 연결
데이터센터를 이용하는 기업은 바닷속 케이블의 개수보다 목적지까지 통신이 이어지는지에 관심이 있다. 더 많은 용량을 사더라도 선들이 같은 지역으로 들어오면 지리적으로 다른 길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바다를 건넌 뒤에는 육상 연결도 필요하다.
IPS는 와카야마를 그 다른 입구로 만들고 싶어 한다. 10월 9일 발표에서 회사는 간사이의 국제 해저케이블 육양 거점이 미에현에 집중돼 있다고 설명했다. 와카야마시에 바닷속 지선과 육양국을 마련하고 오사카권 데이터센터로 연결하는 것이 구상이다.
자회사 IPS Pro가 운영할 예정인 시설은 한 통신사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케이블 소유자와 통신사, 육상망 사업자, 데이터센터가 연결을 선택할 수 있는 개방형 시설을 지향한다. 회사는 지연시간과 재해 대응 면의 이점을 기대한다. 아직 가동 중인 시설에서 측정한 성과는 아니며, 개방형이라고 무료로 쓴다는 뜻도 아니다.
주식값 전부가 공사비로 남지는 않는다
주주가 내는 돈을 그대로 공사 예산으로 잡으면 틀린 계산이 된다. 주식 판매 가격과 인수회사가 IPS에 지급하는 금액이 다르기 때문이다. 회사가 실제로 쓸 수 있는 돈을 보려면 그 차이를 구별해야 한다.
10월 14일 공시는 신주 126만 3,500주의 가격을 주당 3,346엔으로 정했다. 인수회사가 IPS에 내는 가격은 주당 3,173.50엔이다. 합계 금액은 아래처럼 나뉜다.
| 공시의 금액 | 무엇을 뜻하나 |
|---|---|
| 42억 2,767만 1,000엔 | 투자자에게 판매하는 가격의 합계 |
| 40억 971만 7,250엔 | 공모분에 대해 인수회사가 IPS에 납입하는 금액 |
| 최대 6억 137만 8,250엔 | 나중에 추가 발행할 경우의 납입총액. 순액은 아니다 |
| 최대 45억 8,109만 5,500엔 | 공모와 추가 발행 가능분을 합쳐 회사에 남을 것으로 예상하는 순조달액 |
공모 청약은 10월 15~16일, 납입은 20일, 주식 인도는 21일로 예정됐다. 이는 발표된 일정이지, 돈이 들어왔음을 확인했다는 뜻은 아니다. 추가 발행은 최대 18만 9,500주이며, 신청과 납입 예정일은 11월 17일과 18일이다. 이 물량이 전부 발행된다는 보장은 없다.
10월 5일 발행 공시에는 초과배정 매출도 나온다. 빌린 기존 주식을 파는 절차이므로, 그 판매대금을 회사가 받는 새 자본으로 다시 더해서는 안 된다.
약 184억 엔이 모자란다는 계산의 함정
45.81억 엔은 230억 엔의 약 5분의 1이다. 그렇다고 차액 약 184억 엔이 IPS가 당장 메워야 할 부족분이라고 결론 낼 수는 없다. 230억 엔은 잠재적 협력사의 육양국 투자까지 포함한 전체 사업 규모의 추정치다. IPS는 자사의 최종 부담액과 다르다고 명시했다.
보조금도 아직 숫자로 확정된 몫은 아니다. CIAJ의 10월 9일 선정 목록에는 네 건이 올라 있으며, 와카야마시 앞바다의 IPS 사업과 시내 IPS Pro 사업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개별 지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IPS의 설명대로라면 정식 교부 신청과 교부 결정 절차가 뒤따라야 한다. 선정과 지급 확정은 같은 일이 아니다.
협력사가 어느 부분을 얼마나 부담할지도 이 자료들에서는 알 수 없다. 회사는 잠재 고객의 높은 관심을 언급했지만, 확정된 용량 구매 계약을 제시한 것은 아니다. 케이블 경로와 육양 지점, 설비 사양, 공사 일정도 조율 중이다.
순조달 자금은 2030년 3월에 끝나는 회계연도까지 와카야마 사업에 쓸 계획이다. 남는 금액이 있으면 필리핀을 포함한 국제 통신 용량과 네트워크 확충에 투입하고, 실제 지출 전에는 안전성이 높은 금융상품 등으로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자금 사용 시한을 확정 개통일로 읽어서는 안 된다.
주주는 지금 돈을 내고 공사가 수익으로 이어지기를 기다린다. 고객은 자신이 쓸 수 있는 연결을 원한다. 와카야마가 누구의 돈으로 지어지고, 언제 어디까지 연결될지 알아야 두 기대를 함께 평가할 수 있다. 주식 가격이 정해졌다는 사실만으로는 그 사이의 기다림까지 해결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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