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보도된 연간 주파수 대금은 FY27 약 700억 루피에서 FY29 약 2,700억 루피로 늘어난다. 회사는 별도로 3년간 4,500억 루피의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 640억 루피 규모의 자금조달에는 실제 수령액뿐 아니라 현금이 직접 지급되지 않는 금융 지원 한도도 들어 있다. 이를 보유 현금이나 전체 재원과 같은 뜻으로 읽으면 판단이 어긋난다.

Vodafone Idea에 가입 회선이 다시 늘었다. 인도 통신 규제기관 TRAI의 집계에서 2026년 7월 순증은 24만 114건, 8월에는 50만 6,139건이었다. 회선을 잃기만 하던 회사가 관심을 가질 만한 변화다. 다만 회선 수가 늘었다고 앞으로 낼 돈까지 마련된 것은 아니다.

그 사이에 통신망이 있다. 고객을 붙잡으려면 서비스를 개선해야 하고, 개선하려면 먼저 설비에 돈을 써야 한다. 회사가 8월 실적 발표에서 밝힌 설비 발주는 약 900억 루피였다. 여기에는 이미 6월 분기에 집행한 193억 루피가 포함된다. 회복을 위한 투자는 시작됐고, 그 투자가 성과를 낼 동안에도 납부일은 다가온다.

세 번째 해에는 첫해의 거의 네 배

The New Indian Express의 8월 28일 보도에 따르면 주파수 대금은 FY27 약 700억 루피, FY28 약 1,500억 루피, FY29 약 2,700억 루피다. FY27은 2027년 3월에 끝나는 회계연도다. 원문에서 쓰는 1 crore는 1,000만 루피에 해당한다.

첫 번째 증가 폭은 약 114.3%, 그다음은 80%다. FY29의 금액은 FY27의 약 3.86배다. 보도는 Kumar Mangalam Birla가 주주총회에서 이 기간의 예정된 주파수 대금을 모두 사업계획에 반영했다고 밝힌 내용도 함께 전한다. 부담이 커진다는 사실과 회사의 대응 설명을 떼어놓을 수는 없다.

세 해의 대금은 약 4,900억 루피다. 여기에 3년 설비투자 계획 4,500억 루피를 더하면 9,400억 루피가 된다. 규모를 이해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아직 구하지 못한 돈의 액수는 아니다. 이미 집행한 투자, 영업에서 들어오는 돈, 시작 시점의 잔액과 지급 시점을 모두 구분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파수 일정도 이번에 원본 납부 문서를 확보한 것이 아니라 주총 보도를 통해 확인한 대략적인 금액이다.

정부가 조정한 AGR 채무 역시 별개다. AGR는 조정총수입과 관련된 의무로, 같은 보도에는 감액과 장기 분할납부 내용이 나온다. 그 조치가 있었다는 이유로 주파수 대금까지 같은 일정으로 미뤄졌다고 볼 수는 없다.

조달했다는 돈은 어디까지 쓸 수 있나

회사 설명은 단순한 총액보다 구체적이었다. 8월 11일 실적 설명회 기록 3쪽과 10쪽에 따르면 640억 루피 규모의 첫 조달분에는 Aditya Birla Group에 발행한 신주인수권으로 받은 118억 3,000만 루피가 포함됐다. 주식을 인수할 권리에 대해 받은 일부 대금이지, 전환사채나 앞으로 들어올 모든 행사대금은 아니다.

나머지는 해외 차입과 인도 민간은행을 통한 차입 및 비자금성 금융 한도의 조합이었다. 비자금성 한도는 설비 조달을 지원할 수 있지만 같은 액수의 현금이 통장에 들어온다는 뜻은 아니다. 경영진은 나머지 금액에서 실제 차입과 이러한 한도가 각각 얼마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SBI가 이끄는 공공부문 은행들과는 당시 협의 중이었다.

출발점에 있던 돈도 빼놓을 수 없다. 6월 분기 보고서 14쪽의 현금 및 은행 잔액은 655억 8,000만 루피다. 그러나 17쪽의 정의에는 투자자산, 일부 정기예금, 설비투자 관련 비자금성 한도에 제공한 증거금까지 포함된다. 전부 어디에나 쓸 수 있는 현금으로 읽어서는 안 된다. 6월에 이미 받은 신주인수권 대금을 여기에 다시 더하는 것도 이중 계산이다.

따라서 640억에서 그해 주파수 대금 700억을 빼고 현금이 60억 부족하다고 결론 낼 수 없다. 조달 패키지가 모두 현금은 아니지만, 그것이 회사의 유일한 재원도 아니다. 이미 투자가 진행됐다는 사실부터 그런 단순 계산과 맞지 않는다.

개선된 실적에도 서로 다른 뜻의 숫자가 있다

회사는 6월 말 4G 인구 커버리지가 87%에 이르렀고, 분기 보고서 기준으로 17개 주요 서비스 권역의 200개 넘는 도시에서 5G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고객당 월평균 매출도 전년 동기의 177루피에서 195루피로 10.2% 늘었다. 이 지표는 기계 간 통신 연결을 제외한 것이다. 회사가 보고한 망 확장 수치이지, 독립적인 통신 품질 시험 결과는 아니다.

앞서 본 가입 통계에는 다른 주의점이 있다. TRAI의 7월 표는 순증 240,114건과 시장점유율 15.46%를 제시한다. 뉴스에 나온 244,000건과 차이가 있어 여기서는 규제기관 수치를 썼다. 8월 보고서 부록 II는 506,139건의 추가 순증을 기록한다. 이 통계에는 기계 간 통신도 들어가므로, 모두 매월 195루피를 내는 개인이라고 계산할 수 없다.

분기 순손실은 660억 8,000만 루피에서 375억 4,000만 루피로 약 43.2% 줄었다. 다만 연결 실적 4~5쪽에는 161억 1,000만 루피의 순일회성 이익이 반영돼 있다. 주로 합의에 따라 지정된 주식의 재평가 이익에서 규제 관련 충당금을 뺀 금액이다. 주식 가치가 올라 장부에 이익을 인식했다는 사실만으로 매각대금이 들어왔다고 볼 수는 없다.

같은 이유로 고객당 매출의 10.2% 증가와 연간 납부액의 114.3% 증가를 경주시키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 고객 한 명의 월매출과 회사 전체의 연간 의무 사이에는 가입자 구성, 비용, 투자와 수납 시점이 있다. 회사의 분기 현금 EBITDA 247억 5,000만 루피도 EBITDA에서 임차료를 뺀 지표이지 자유현금흐름은 아니다.

경영진은 6월 실적에서 향후 12개월의 주파수 및 AGR 의무를 영업현금으로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는 회사의 전망이며 지급 완료를 의미하지 않는다. 회복의 단서는 생겼다. 이제는 더 나은 망이 고객과 매출을 붙잡는 속도, 조달한 재원을 실제 쓸 수 있는 시점, 그리고 커지는 납부액이 맞아야 한다. 가입자가 돌아온 뒤에 남은 과제다.

관련 기업 정보: Vodafone Idea Ltd. (VIL)의 영문 디렉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