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APNIC는 2004년 회원 ISP의 고객 주소 배정 기록을 기본적으로 공개 Whois 조회에서 제외했다. Toshiyuki Hosaka는 이듬해 고객 이름 없이 국가, IPv4·IPv6, 배정 규모별 건수를 공개하자고 제안했다.
- APNIC 19 Database SIG에서 합의가 확인됐고 집행이사회가 이를 승인했다. 첫 통계 파일은 2005년 8월 30일자로 올라왔다. 회의록은 국가 인터넷 등록기관이 보유한 배정 자료가 APNIC의 합계에서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름을 가리는 일과 숫자를 지우는 일은 같은 선택이 아니다. APNIC는 prop-007에 따라 2004년 회원 ISP의 고객 배정 정보를 기본적으로 비공개로 돌렸다. 기록은 내부에 남았지만, 밖에서 Whois를 뒤져 실제 배정 건수를 세던 길은 막혔다. 개인정보 보호가 작동하는 동안 주소 사용 현황을 보는 계기도 함께 꺼진 셈이다.
당시 JPNIC에서 일하던 Toshiyuki Hosaka는 고객 이름을 다시 공개하자고 하지 않았다. 2005년 1월 작성한 prop-026 원안에서 APNIC가 등록된 배정을 국가 코드와 크기별로 집계해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기존 할당 통계는 주소 블록이 어느 보유자에게 갔는지 보여 줬다. 그 보유자가 받은 블록 안에서 얼마나 다시 배정했는지는 알려 주지 못했다. IPv6 사용을 말할 때 두 단계는 엄연히 다르다.
원안은 이동 가능한 배정과 이동 불가능한 배정을 모두 포함하고, 이중 계산을 피하려고 재할당은 제외했다. 예시 한 줄에는 등록기관, 국가 코드, IPv4 또는 IPv6, 프리픽스 길이와 건수가 들어갔다. 고객 이름과 연락처는 필요 없었다. Hosaka는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갱신하길 원했지만, 최종 파일 형식은 사무국에 맡겼다.
2월 24일 APNIC 19 Database SIG 회의록에는 사무국이 실행 가능하다고 답하고, 의장이 거수 뒤 합의를 확인한 과정이 남아 있다. 같은 회의록이 새 표의 빈칸도 먼저 짚었다. 국가 인터넷 등록기관은 별도의 배정 자료를 갖고 있었고, 비슷한 통계를 낼지는 각 기관이 정할 일이었다. APNIC의 숫자가 지역 전체를 빠짐없이 담지 못할 수 있었다. 빠질 규모를 수치로 제시한 기록은 없다.
5월 13일 집행이사회 회의록은 8주 의견 기간에 댓글이 없었고 합의를 승인했다고 적었다. 제안 이력은 시행일을 8월 30일로 기록한다. APNIC의 2005년 파일 보관소 첫 항목도 그날의 assigned-apnic-20050830.gz다. 압축을 풀면 주석을 제외한 집계 데이터가 1241줄이고, 그중 1213줄은 IPv4, 28줄은 IPv6로 표시돼 있다. 이 숫자는 보고서 행의 개수이지 가입자나 주소의 수가 아니다. 실제 파일은 세로줄로 나눈 열 개 필드를 사용해, 원안의 다섯 필드 예시와 달라졌다.
Hosaka는 고객을 드러내지 않는 공공의 계수기를 얻었다. 그렇다고 APNIC가 다른 등록기관 장부의 모든 항목까지 세게 된 것은 아니다. 첫 파일보다 먼저 나온 회의록이 바로 그 한계를 밝혀 놓았다. 이후 숫자를 인용하는 사람이라면 합계의 경계를 함께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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