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M. Andri Setiawan과 David Aditya Yoga Pratama는 APNIC 및 국가 인터넷 등록기관의 신규·최초 IPv4 위임마다 IPv6를 자동으로 함께 배정하고, 2년 안에 구축하도록 하는 방안을 냈다.
- 이후 IPv4를 더 신청할 때 IPv6 구축 현황을 보여줘야 한다는 내용도 있었다. APNIC는 기한을 어겼을 때의 조치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APNIC 57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해 2024년 9월 폐기됐다.
IPv4를 받으러 갔는데 IPv6까지 봉투에 담겨 나온다. 봉투에는 ‘2년 안에 써주세요’라고 적혀 있다. M. Andri Setiawan과 David Aditya Yoga Pratama가 2024년 1월 제출한 제안의 모습이다. APNIC와 국가 인터넷 등록기관이 신규 또는 최초 IPv4 위임 때 IPv6 할당이나 배정을 자동으로 묶어 제공하자는 내용이었다.
핵심은 IPv6를 하나 더 받는다는 사실보다 선택권의 이동이다. APNIC는 영향 평가에서 이미 여러 자원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고 MyAPNIC에서 클릭 한 번으로 IPv6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안은 그 클릭을 신청자가 아니라 규칙이 하도록 만든다. 나중에 IPv4를 더 요청하면 먼저 받은 IPv6의 구축 상태를 입증해야 하고, 등록기관은 공개 라우팅 자료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시계는 2년 뒤에 울리지만 알람이 울린 다음 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APNIC는 구축이 없으면 IPv6만 회수하는지, 함께 받은 IPv4도 회수하는지, 아니면 다른 조치를 하는지 물었다. 제안에는 확정된 답이 없었다. 네트워크 사업자에게 이 차이는 크다. 쓰지 않는 IPv6 블록을 잃는 일과 서비스를 지탱하는 IPv4에 영향이 가는 일은 같은 위험으로 계산할 수 없다.
요금표도 따라왔다. APNIC의 평가에 따르면 IPv4 /23과 IPv6 /32를 함께 받으면 회원 비용 구간이 높아질 수 있었다. 제안자들이 노린 것은 IPv6 보급 가속이었다. 다만 자동 배정, 비용 상승 가능성, 이후의 사용 증명이 한 묶음에 들어갔다. 신청자가 IPv4·IPv6·둘 다 가운데 고르던 배정 시스템을 바꾸는 내용도 있었다. 사은품처럼 보이는 봉투에 청구서와 숙제가 함께 든 셈이다.
2024년 2월 29일 APNIC 57에서는 합의가 나오지 않았다. 의장단은 9월 6일 prop-158을 폐기했고 APNIC 58 논의로도 넘기지 않았다. 이 방안은 시행 규칙이 되지 않았다. 대신 분명한 질문을 남겼다. IPv6를 나눠주는 것과 실제로 쓰게 하는 것 사이를 어떤 증거, 비용, 제재로 연결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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