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RFC 1430의 저자들은 여러 기관의 자료를 일관된 정보 구조로 옮기는 운영 노력이 서버와 이용자 프로그램을 세우는 기술 노력보다 훨씬 크다고 적었다.
- 큰 기관은 자체 디렉터리 가지를 운영하고 작은 기관은 지역 네트워크의 서버 공간을 빌리는 구상이었다. 루트, 이름 배정, 가지의 위치 정보와 복제에는 별도 예산과 운영자가 필요했다.
이름을 검색해 주소 한 줄을 받는 순간에는 일이 끝난 듯 보인다. 실제 일은 그 전에 있다. 기관마다 다른 인명부를 옮기고, 소속을 맞추고, 사람이 직장을 바꾼 뒤에도 기록을 고쳐야 한다. 1993년 2월의 인터넷 X.500 디렉터리 구축 계획은 이 반복 작업을 핵심으로 놓았다. 저자 다섯 명은 자료를 일관된 분산 구조에 맞추는 운영 부담이 서버와 이용자 프로그램 설치보다 훨씬 크다고 썼다.
처음 목표는 사람을 찾는 화이트 페이지와 X.509 인증 지원이었다. 자원 찾기, 인터넷 운영 정보, 메일 서비스는 다음 단계였다. 협력하는 X.500 시험 사업도 이미 있었다. 그러나 상시 운영 서비스로 넘어가려면 중앙 기능에 충분한 자금이 들어가야 했다. 시험망에서 검색이 한 번 되는 것과 수많은 기관의 인명부가 계속 맞는 것은 다른 과제였다.
계획의 업무 분장은 조직 크기에 따라 갈렸다. 큰 기관은 디렉터리 정보 트리 DIT에서 자기 몫을 자체 DSA 서버에 두고 관리한다. 작은 기관은 지역 네트워크나 다른 서비스 제공자의 DSA 공간을 빌린다. 임대는 서버를 살 필요를 줄인다. 기관의 담당자가 이름과 소속을 검토하고 오래된 항목을 고칠 의무까지 임대되는 것은 아니다. 참여하려면 저장 공간과 관리 시간 모두에 돈을 써야 했다.
각 가지를 잇는 공통 업무도 있었다. 루트 DSA를 유지하고, 이름을 배정하고, 어느 DSA가 트리의 어느 구간을 맡는지 기록하고, 상단의 위치 정보와 데이터를 복제해야 했다. 당시 Paradise 사업이 루트 DSA를 관리했고, 저자들은 이를 초기 중앙 운영의 토대로 제시했다. 참여 국가마다 비슷한 국내 서비스가 필요했다. 국가 가지 하나가 늘 때마다 중앙과 국내 운영자의 설치 작업도 따라왔다.
자료 관리 장은 장비 중심의 기대에 제동을 걸었다. 품질을 지키는 절차가 없으면 전체 기반이 버티기 어렵다고 했다. 각 소유자가 자기 자료를 관리하므로 하나의 규칙으로 모든 기관을 다룰 수 없었다. 지침, 최소 품질 수준, 기존 데이터베이스 연결 시험, 재사용 가능한 도구가 필요했다. 컴퓨터 센터 경영진을 설득해 인력을 투입하게 할 요약문도 요구했다. 기술 문서가 인사 예산의 문턱까지 찾아간 셈이다.
개인 정보를 담는 일에는 각국 법률도 걸렸다. 저자들은 국가별 운영자가 개인정보와 등록에 관한 현지 법을 조사하고 이용자 권리 문서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세계 어디서나 검색되는 항목을 만들려면, 그 항목의 출처에서 공개와 수정의 책임을 맡아야 했다.
이 RFC에는 기관별 인원 수나 세계 디렉터리 완성 실적이 없다. 대신 서비스가 어디서 허물어질지를 분명히 적었다. 서버의 전원이 켜져 있어도 책임자와 갱신 예산이 사라지면 인명부는 낡는다. 검색 속도가 빨라질수록 잘못된 기록도 빨리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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