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SeaMonkey의 Fishcam 단축키는 삭제될 뻔했지만 fishcam.com으로 연결을 바꾸면서 살아남아 2.0a3 개발 단계에 반영됐다.
  • Lou Montulli는 사이트와 카메라, 수조를 운영했다. 2009년 5월 공지에는 새 물고기를 공격하던 배너피시 네 마리를 옮겼다는 기록이 남았다.

회의록에 올라온 수조

2009년 2월 24일 SeaMonkey 회의록에는 물고기 이야기가 등장한다. 다음 날 공개된 기록은 Fishcam 수정이 2.0a3에 반영됐다고 알렸다. 이어 Robert Kaiser에게 할 일이 하나 배정됐다. Fishcam 페이지에 SeaMonkey 버튼을 넣거나 Firefox 버튼을 바꿔 달라고 요청하는 일이다. 손님을 데려다주는 브라우저도 현장에서 이름 정도는 알리고 싶었다.

그 전에 해결할 일은 손님을 제대로 데려다주는 것이었다. Mozilla 문제 기록 454847의 첫 보고에서 Ctrl-Alt-F는 netscape.aol.com으로 연결됐다. 물고기를 보러 갔다가 길을 잘못 든 셈이다. 쉬려고 누른 단축키가 추가 업무를 만들었다.

논의에는 기능 삭제, 브라인슈림프 정보로 연결, 다른 수조 찾기 같은 선택지가 나왔다. 한 참가자는 다른 카메라 주소는 여전히 작동한다고 덧붙였다. 잘못된 입구와 실제 영상의 상태를 따로 확인할 단서였다. 그래도 삭제 패치는 이미 제안돼 있었다.

Lou Montulli가 새 fishcam.com을 열면서 이 작은 기능에 갈 곳이 생겼다.

작은 기능의 덩치 큰 뒷면

Montulli가 쓴 프로젝트 역사는 출발점을 Netscape에서 일하던 1994년 늦여름으로 잡는다. 수조를 가꾸는 취미가 브라우저 기능을 시험하는 기회가 됐다. 초기 SGI Indy와 Indycam은 사진을 찍고 표시 요소를 겹쳐 올린 뒤 게시하는 데 CPU 시간 약 20초를 썼다. 갱신은 1분마다 이뤄졌다. 사람이 잠깐 쉬는 화면을 만들기 위해 컴퓨터는 제 몫을 했다.

같은 기록에 따르면 서비스는 2008년 중단됐다가 2009년 초 Zetta의 새 600갤런 수조와 함께 돌아왔다. 브라우저 속 조그만 장난을 유지하는 데 꽤 큰 가구가 필요했던 것이다.

Kaiser는 2009년 2월 21일 글에서 복구 과정을 설명했다. Montulli와 이메일을 주고받았고, 전주에 주 개발 브랜치의 야간 빌드에서 단축키 목적지를 fishcam.com으로 바꿨다. 글을 쓰기 전날 밤에는 새 카메라가 들어와 화질도 좋아졌다.

삭제 패치는 더 이상 필요 없게 됐다. 주소를 바꾸는 패치는 검토와 추가 검토, 승인을 거쳤고 문제는 SeaMonkey 2.0a3를 개발 목표로 삼아 해결 처리됐다. 물고기 구경도 출시 절차를 따라갔다.

수조에는 수조의 사정이 있다

문제 토론에는 비디오 요소를 쓰자는 제안도 나왔다. 답변은 카메라와 수조를 운영하는 Montulli에게 문의하라고 안내했다. 브라우저 팀은 연결할 주소를 결정할 수 있었다. 도착한 뒤 어떤 방식으로 물고기를 보여 줄지는 영상을 제공하는 쪽과 이야기해야 했다.

회의록의 버튼 요청도 그 경계를 넘는 부탁이었다. 기록에 남은 것은 요청을 맡긴 사실이다. 이후 페이지에서 버튼이 어떻게 배치됐는지는 그 문서가 전하지 않는다.

몇 달 뒤 5월 22일 운영 공지에는 다른 종류의 조정이 등장한다. 장식물을 잠시 꺼냈고 5월 26일 다시 넣을 계획이었다. 배너피시 네 마리도 다른 곳으로 옮겼다. 영역을 강하게 주장하며 새로 들어온 물고기를 공격했기 때문이다. 링크가 제자리를 찾는 동안 수조 주민들은 각자의 자리를 너무 열심히 지켰다.

이 기록 덕분에 Fishcam의 지속을 구체적인 일로 볼 수 있다. 누군가는 코드를 검토하고, 누군가는 사이트와 카메라를 돌리고, 누군가는 물속의 갈등을 알아챘다. 사용자가 받는 것은 몇 분의 휴식이었다. 그 휴식 뒤에는 계속 할 일이 생기는 사람들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