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ary

  • ARIN 이사회는 2004년 10월 IPv6 할당과 갱신에 적용할 새 요금표를 통과시켰다. 2005년부터 적용할 요금은 1,250달러에서 36,000달러였다. Ray Plzak은 별도 면제안 세 건을 추가 검토를 위해 보류하자고 했다.
  • 11월에는 정상 회원에게 2005~2006년 모든 IPv6 요금을 면제하는 통합안을 제안했다. 2004년에 정규 청구돼 아직 남은 IPv6 관련 요금은 제외했고,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새 요금표를 만든 직후 무료 기간을 정하면 모순처럼 보인다. ARIN의 2004년 10월 이사회 기록은 두 결정을 구분한다. 이사회는 이듬해 1월부터 IPv6 XS/Micro /48에 1,250달러, Small /32에 2,250달러, XX-Large /21 이상에 36,000달러를 책정했다. 갱신에도 같은 표가 적용되도록 문구를 고쳐 통과시켰다. 가격은 정했지만 면제 대상은 남아 있었다.

재무담당 Lee Howard가 제시한 세 안은 서로 다른 문을 열었다. IPv4 가입자가 받던 면제를 IPv4가 없는 회원까지 넓히는 안, 이미 IPv6만 쓰는 가입자의 요금을 면제하되 미납금은 남기는 안, 기존 IPv6 면제를 2005년까지 연장하는 안이다. Ray Plzak은 세 안을 모두 일단 보류하고 재무위원회가 더 분석하도록 했다. 반대는 없었다. 보류된 안이 부결된 것은 아니었다.

11월 9일 이사회 기록에서 첫 안이 다시 올라오자 Plzak은 문구 전체를 교체했다. 정상 회원은 2005년 1월 1일부터 2006년 12월 31일까지 모든 IPv6 요금을 면제받는다. 단, 2004년에 정상적으로 청구됐고 아직 내지 않은 IPv6 관련 요금은 그대로 낸다. Howard가 재청했고 이사회는 호명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나머지 두 안은 새 결정으로 대체되어 철회됐다.

이사회는 미래의 문을 넓혔지만 과거 장부까지 지우지는 않았다. 2005년의 자격을 갖춘 회원에게는 새 요금표가 당장 청구서가 되지 않았고, 2004년의 정규 미납 청구서에는 혜택이 소급되지 않았다. 공개 회의록에는 어느 쪽 회원이 몇 명인지, 미납 총액이 얼마인지 없다.

Plzak 혼자 비용을 없앤 것이 아니다. 그가 세 개의 분리된 면제를 하나의 의결안으로 바꾸었고 이사회가 승인했다. 그래서 'IPv6 무료'라는 말에는 회원 자격, 두 해의 기간, 이미 발행된 청구서라는 세 줄의 작은 글씨가 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