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ary

  • 2002년 9월 APNIC 14에서 Philip Smith는 평범한 유니캐스트 주소처럼 보이는 IPv6 문서용 공간을 제안했다. 회의는 원칙에 동의하고 정확한 프리픽스는 다른 RIR과 협의하기로 했다.
  • APNIC는 나중에 2001:db8::/32를 배정했다. Smith는 Geoff Huston, Anne Lord와 함께 RFC 3849를 써서 예시 주소의 용도와 운영상 처리 방법을 정리했다.

가짜 라우터가 남의 문패를 달면

네트워크 설명도에는 인터페이스마다 주소가 필요하다. 링크 로컬과 사이트 로컬 주소는 쓰임새가 특수해서 일반적인 글로벌 유니캐스트 배치를 설명하기 어렵다. 아무 글로벌 주소나 가져오면 이미 누군가의 장비가 사용하는 번호일 수 있다. APNIC 14 정책 회의에서 Cisco의 Philip Smith는 문서에만 쓰는 IPv6 공간을 따로 남기자고 제안했다.

회의록에는 기술자의 고민이 그대로 남았다. IPv4와 ASN에는 예시용 번호가 있었지만 IPv6에는 없었다. 참석자들은 세계 어디서든 쓸 수 있는 단일 프리픽스, 실제 배치처럼 보이는 주소를 원했다. 당시 2001 영역을 써도 되는지 의견이 갈렸고 Smith가 낸 안에도 최종 숫자는 없었다. 의장은 예약한다는 원칙에 합의가 있다고 판단하고 APNIC에 다른 RIR과 범위를 논의하도록 맡겼다. 회원 회의록도 원칙의 승인과 번호 선택을 구분한다.

2004년 7월 나온 RFC 3849는 답을 2001:db8::/32라고 적었다. Geoff Huston, Anne Lord, Smith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고 APNIC가 보통 할당 규모에 해당하는 블록을 문서용으로 배정했다고 기록했다. 운영자는 이를 라우팅하지 않는 공간 목록에 넣고, 필터를 쓴다면 거기에도 넣어야 한다. 최종 사용자에게는 이 블록의 주소를 배정하지 않는다. 교재의 구성도는 현실감 있게 그리되 실제 경로표에 끼어들지 않도록 한 셈이다.

IANA 특별용도 등록부도 이 프리픽스를 문서용으로 표시한다. APNIC의 Smith 소개에는 ISP 설계와 엔지니어 교육 경력이 나온다. 설정 예제를 가르치는 사람이라면 안다. 잘 만든 문장은 언젠가 누군가의 터미널에 그대로 붙여 넣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