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ary

  • Hernán Moguilevsky는 LAC-2020-10의 두 버전을 작성했다. LACNIC은 2023년 4월 27일 이 정책을 시행했다.
  • 최종 조항은 IPv4 재할당 수령자가 WHOIS에 등록된 동안 해당 접두사의 ROA를 생성하고 관리할 권리를 인정한다.

라우터 앞에 선 사람은 지금 어느 경로를 바꿔야 하는지 안다. 그런데 그 경로의 발신 허가를 만들려면 다른 조직의 담당자를 기다려야 한다. 장애가 기다려 주면 좋겠지만 그런 친절은 드물다. Hernán Moguilevsky는 이 현장을 거친 사람이다. LACNIC의 약력에 따르면 그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아르헨티나 인터넷 교환망 CABASE에서 네트워크를 운영했고, 2020년부터 PIT Chile의 네트워크팀에서 일했다. LAC-IX는 그를 정책 작업반 명단에 올렸다.

그가 낸 LAC-2020-10은 재할당받은 IPv4 접두사의 ROA를 누가 다루는지 묻는다. 채택된 문장은 LACNIC 정책집 2.3.2.13절에 들어갔다. 이 절은 ISP가 /29 이상 할당을 7일 안에 WHOIS에 등록하도록 요구한다. 새 문장은 접두사가 등록돼 있는 동안 수령자에게 그 자원의 ROA 생성·관리권을 준다. 이름을 적는 장부가 곧 실행 권한의 기준점이 된 셈이다.

초안의 표현은 더 강했다. 첫 버전에는 고객의 ‘독점적’ 권리와 ROA 인증서가 등장한다. 두 번째 버전은 주체를 ‘수령자’로 바꾸고 ROA 자체의 생성과 관리를 규정했다. LACNIC 담당자는 ‘고객’과 ‘인증서’를 삭제한 사실을 기록했다. 현행 정책집에 남은 것도 이 두 번째 문장이다. 좋은 규정은 형용사를 키우기보다, 어느 기록을 확인하면 누가 행동할 수 있는지 알려 준다.

재할당이 끝나면 어떻게 될까. LACNIC 담당자 해석에 따르면 관련 ROA가 철회된다. 위임 인증서 체계에서는 하위 인증서와 취소 처리를 함께 맞춰야 한다는 설명도 붙었다. 할당은 끝났는데 옛 허가가 살아 있다면, 네트워크는 이미 나간 사람의 출입증을 계속 읽는 셈이다.

이 안건은 2022년 8월 이사회 비준을 거쳐 2023년 4월 27일 시행됐다. Moguilevsky가 펜을 넘긴 대상은 막연한 ‘현장’이 아니라 WHOIS에 이름이 남아 있는 수령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