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2026년 3분기 호주 NEM의 저녁 피크 발전에서 계통용 배터리는 8%, 가스 발전은 5.1%를 차지했다.
  • 배터리가 도매가격을 정한 디스패치 구간은 1년 전 18%에서 절반 가까이로 늘었고, NEM 평균 가격은 A$63/MWh로 하락했다.

분석

해가 지고 수요가 올라오는 시간, 전력을 언제 꺼내 쓸 수 있느냐가 발전 설비의 크기만큼 중요해졌다. 호주 국가전력시장(NEM)에서 9월 분기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계통용 배터리는 발전량의 8%를 공급했다. 가스는 5.1%였다. AEMO 집계상 배터리가 이 시간대에 가스를 앞선 첫 분기다.

시장 가격에서도 배터리의 존재감이 커졌다. 도매가격이 형성된 디스패치 구간 가운데 거의 절반에서 배터리가 가격을 정했다. 전년 동기의 18%보다 크게 늘었다. AEMO는 배터리 충전과 방전 증가가 저녁 피크 가격을 낮추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낮에 저장한 전기를 저녁에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음 전력 단가를 결정하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NEM의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 동기보다 27% 떨어진 A$63/MWh였다. 9월 분기로는 2021년 이후 가장 낮다. 재생에너지는 3분기 기록인 44.3%를 차지했다. 대규모 태양광 발전은 30%, 수력은 15% 늘었고, 배터리가 시간대 사이로 옮긴 에너지량은 세 배 넘게 증가했다. 가스 발전은 34% 줄어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3분기 평균을 기록했다.

수요는 반대로 움직였다. NEM 기초 전력수요는 1.3% 증가해 3분기 평균 25,471MW로 최고치를 냈다. 증가분 대부분은 빅토리아주에서 나왔다. 이 지역 데이터센터 소비량은 전년보다 65% 늘어 평균 225MW였다. 분기 평균 소비량이지 설치용량이나 시간별 최고치가 아니다. 그래도 신규 대형 부하가 어떤 시장에 들어오는지는 보여준다.

서호주의 도매전력시장(WEM)은 다른 조건에서 움직였다. 석탄과 풍력의 가용성이 낮아지면서 실시간 평균가격은 19% 오른 A$120.72/MWh로 분기 최고를 기록했다. 배터리 활동 증가는 일중 가격곡선을 평탄하게 만들었다. 저장장치가 시간을 조절할 수는 있어도, 가용 발전량 부족을 지워주지는 않는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