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STTGDC가 인자이의 TYO1·TYO2 설비와 이후 운영에 쓸 930억 엔 규모의 녹색대출을 확보했다. 두 시설의 합산 IT 용량은 70.8MW로 계획돼 있다.
  • 적격 기준에는 친환경 건물 인증과 설계 PUE 1.3 이하가 포함된다. TYO1은 LEED Gold를 취득했고 설계상 연간 PUE는 1.25 미만이다. TYO2는 아직 개발 중이며 인증을 목표로 한다.
  • 발표문은 자금 용도, 은행 역할, 두 시설을 공개했지만 인출액·만기·금리·시설별 배분·실측 PUE·인증 기한은 밝히지 않았다.

녹색대출의 금액은 확정됐지만, 친환경 성적표는 아직 계량기 앞에 서지 않았다. STTGDC는 도쿄 인근 지바현 인자이의 TYO1과 TYO2를 설비하고 이후 운영하기 위해 930억 엔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두 건물이 갖출 IT 용량은 합계 70.8MW로 제시됐다. 환경 적격 기준에는 친환경 건물 인증과 설계 PUE 1.3 이하가 들어간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설계’다. 1.3은 실제 운영 결과가 아니다. PUE는 시설 전체의 전력 사용량을 IT 장비 전력량과 비교해 서버 주변의 냉각·전력 설비가 더하는 부담을 보여준다. 발표문에는 어느 건물의 실측 PUE도 없다. 도면에 적힌 목표와 1년간 쌓인 계량기 기록은 소수점이 같아도 다른 증거다.

TYO1에는 이미 확인된 성과가 있다. STTGDC가 일본에서 처음 운영을 시작한 데이터센터로 LEED Gold를 취득했다. 설계상 연간 PUE 목표는 1.25 미만이다. 폐쇄형 냉각 시스템은 정상 운전 중 지속적인 물 사용이 없도록 설계됐다. 8월 발표는 LEED Gold 취득을 확인했지만, PUE는 여전히 설계 수치다.

TYO2는 아직 개발 단계다. STTGDC는 고밀도 AI와 가속 컴퓨팅 부하를 지원하도록 개발하면서 향후 액체냉각을 도입할 여지를 두고 있다. LEED Gold와 TIA-942-C 설계 인증은 목표다. 10월 27일 발표에는 가동 일정, PUE 측정 계획, 인증 기한이 없다. 따라서 70.8MW라는 합계에는 이미 운영 중인 건물과 개발 중인 건물이 함께 들어간다.

이 차이를 무시하면 대출 규모를 건설비/메가와트로 잘못 나누게 된다. 930억 엔을 70.8MW로 나눈 값은 산술적 비율일 뿐, 회사가 공개한 메가와트당 건설비가 아니다. 대출은 설비 투자뿐 아니라 이후 운영도 지원하며, STTGDC는 두 건물이나 용도별로 자금을 배분하지 않았다. 확보한 것은 대출 한도이고 전액 인출을 뜻하지 않는다.

은행단의 역할은 구체적이다. 스탠다드차타드가 주간사 겸 리드 코디네이터를 맡았고 미즈호은행, OCBC, 소시에테제네랄, UOB가 참여했다. 스탠다드차타드와 소시에테제네랄은 녹색대출 코디네이터도 맡았다. 반면 자본 비용을 결정하는 만기, 금리, 상환 일정, 인출액, 건물별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발표가 입증하는 것은 자금 조달과 설계 기준이다. 실제 이자 비용과 잔액, 건설 후 친환경 조건을 확인하는 방식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다음 공시에는 시설별 실측 결과와 대출 적격성을 나란히 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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