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ary

  • 2025년 W3C 현행 절차는 Advisory Board가 최대 두 명을 이사회 연락 담당자로 임명할 수 있다고 정한다. 회의 참석과 자료 접근이 예상되지만 의결권은 없고, 이사회 절차에 따라 참여가 제한될 수 있다.
  • W3C의 공식 수정 기록은 이 제도가 종료됐다고 밝힌다. 2026년 10월 25일 초안은 조항을 삭제했고, 공개 작업반 목록에는 여전히 연락 담당 항목이 있다.

종이 위의 경로를 따라가 보자

2025년 현행 절차 3.3.1.4항은 꽤 실무적이다. Advisory Board는 구성원 중 최대 두 명을 고를 수 있다. 이들은 투표하지 않는 참관인으로서 이사회 회의에 참석하고 자료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사회가 정한 절차에 따라 배제될 수 있으며, Advisory Board는 임기마다 담당자를 다시 검토해야 한다. ‘소통을 강화한다’는 흔한 문구보다 훨씬 쓸모 있는 지도다.

이 지도는 두 기구의 권한을 섞지 않는다. Advisory Board는 아홉 명에서 열한 명의 선출된 참여자로 이루어진 자문 기구다. 회사 이사와 구별되며 회사 결정을 내리는 기관도 아니다. 그러나 기술 표준 절차에서 생긴 문제가 예산이나 조직 운영으로 번질 때, 자문이 회사 의사결정권자에게 전달되는 길은 필요하다. 표를 얻지 않고도 문제를 정확한 책상에 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W3C 공식 Process 저장소의 1179번 변경 제안은 2026년 7월 22일 병합됐다. 작성자는 이사회가 AB 연락 담당 제도를 종료했다고 밝히고, 회원만 볼 수 있는 2025년 11월 이사회 회의록을 가리킨다. 공개된 변경 제안은 종료 사실을 알린 문서다. 비공개 회의록의 세부 내용이나 종료 당시 실제 임명자가 있었는지는 이 공개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최대 두 자리라는 규정과 실제 두 사람이 앉았다는 이야기는 다르다.

10월 25일자 다음 절차 초안은 옛 조항을 없애고 연락 담당 제도를 폐지된 개념으로 분류한다. 초안은 채택 절차를 거치는 중이며 현재 효력을 가진 공개 절차는 2025년판이다. 책을 펼친 독자가 종료된 제도의 사용법을 여전히 보게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게다가 Advisory Board 작업반 공개 목록에는 “AB Liaisons to the Board of Directors”가 남아 있다. 오래된 목록이 종료된 제도를 되살리지는 않는다. 다만 누군가 현재 연락 창구를 찾을 때 잘못된 방향을 가리킨다. 표준 문서의 링크를 관리하는 조직이라면 자기 조직도에도 같은 정성을 쓸 수 있다.

이사회 정관이 정한 참관인은 따로 있다

W3C의 회사 정관 제4조 4항은 이사가 아닐 때 자동으로 비투표 참관권을 가진 사람을 특정한다. Tim Berners-Lee, 그리고 현직 President, Secretary, Treasurer다. 비공개 회의에 관한 예외도 있다. AB 연락 담당자는 그 목록에 없다. 절차에 따른 한시적인 참여 경로와 정관상 권리를 구별해야 권한의 경계가 선명해진다.

이제 필요한 것은 새 우편함이다. Advisory Board가 회사 차원의 결정을 요구하는 문제를 발견하면 누가 접수하고, 언제 수신 확인을 보내며, 채택·거절·이관 가운데 어떤 처분을 했는지 어떻게 돌려줄 것인가. 이사회 자료를 공개하지 않아도 요청과 답변의 흐름은 설명할 수 있다. 회의장 의자의 수보다 답장의 주소가 중요하다.

제도를 없애는 일은 이사회의 선택이다. 선정한 공개 문서에는 이를 대신할 절차가 제시되지 않는다. 다음 Process가 확정될 때까지 접수자와 회신 규칙을 명시하면, 선출된 자문 기구도 회사의 결정권을 침범하지 않고 제 역할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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