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ary

  • 씨게이트는 2027회계연도 1분기 영업활동에서 16억9000만 달러의 현금을 만들고 유형자산·임차시설 개선에 2억1100만 달러를 썼다. 회사가 제시한 자유현금흐름은 14억7900만 달러다.
  • 같은 분기 부채 상환·재매입에 12억6200만 달러, 배당에 1억6800만 달러, 자사주 매입에 4억 달러가 쓰였다. 합계 18억3000만 달러이며 제한성 현금을 포함한 잔액은 3억3500만 달러 감소했다.

이익률 뒤에 붙은 계산서

씨게이트의 10월 27일 공식 실적 발표는 매출 42억3300만 달러와 GAAP 매출총이익률 57.3%를 보여 준다. 1년 전 수치는 각각 26억2900만 달러와 39.4%였다. 경영진은 HAMR 기록 밀도, 공급 관리, 가치 기반 가격을 강조한다. 어느 요인이 이익률 상승분 17.9%포인트 중 얼마를 만들었는지는 수치로 밝히지 않았다. 현금의 출구는 더 선명하다.

영업현금 16억9000만 달러에서 설비 관련 2억1100만 달러를 빼면 자유현금 14억7900만 달러다. 그 뒤 재무활동에서 부채 12억6200만 달러, 배당 1억6800만 달러, 자사주 4억 달러가 나갔다. 세 항목의 18억3000만 달러는 이번 분기 자유현금보다 3억5100만 달러 많다.

제한성 현금을 포함한 현금 잔액은 17억500만 달러에서 13억7000만 달러로 3억3500만 달러 줄었다. 두 차액이 다른 것은 다른 투자·재무 항목도 잔액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숫자를 억지로 맞출 이유는 없다. 지금 확인되는 것은 회사가 큰 현금 분기를 부채 축소와 주주환원에 동시에 썼다는 사실이다.

씨게이트는 분기 중 부채 원금 약 12억 달러를 줄여 총부채를 24억 달러로 낮췄다. 10월 2일 분기가 끝난 뒤 7억5000만 달러를 추가 상환해 총부채가 16억 달러가 됐다고 발표했다. 후속 상환을 지난 분기 현금지출에 더하면 시계가 틀어진다.

고밀도 저장장치 수요를 받으려면 생산설비에도 돈이 든다. 이번 설비 지출 2억1100만 달러는 전년 동기 1억500만 달러의 약 두 배다. 회사는 다음 분기 매출을 48억 달러, 오차범위 1억 달러로 전망한다. 향후 생산능력 투자 일정과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 계획이 나와야 상환과 환원의 지속 가능성을 더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

Sour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