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Littelfuse는 도르트문트 계약 변경 대가 2850만 달러를 2026년 3분기 반도체 순매출에서 차감했다.
  • 2460만 유로의 대가로 기존 교차보증을 해제하고 일부 양도 제한과 공급 거래 조건을 수정했다.
  • Elmos는 적어도 2028년까지 이용 가능한 생산능력이 크게 늘었다고 발표했다. 공장 소유자의 선택권과 고객의 공급 물량 배정이 함께 달라졌다.

공장을 인수한 뒤에도 계약 변경에는 상대방과의 협상이 따랐다. Littelfuse의 도르트문트 공장에는 기존 고객과 보증, 양도 조건이 붙어 있었고, 이를 바꾸는 대가가 이번 분기 매출에 찍혔다. 2850만 달러다.

회사의 10월 28일 실적 발표는 이 금액을 반도체 순매출의 차감 항목으로 설명한다. 9월 26일 끝난 분기에 비용을 인식하면서 반도체 매출에서 2850만 달러를 뺐다. Elmos와 맺은 약정을 고치는 대가가 판매 실적에 직접 반영된 것이다.

공장을 판 회사가 고객으로 남았다

200mm 웨이퍼 공장의 원래 주인은 Elmos였다. 2024년 12월 매각 종결 발표에서 회사는 순매각 대금을 약 9300만 유로로 밝혔다. 연말 자정에 효력이 발생한 거래로 Littelfuse는 공장 분리 법인 Dortmund Semiconductor GmbH를 인수했다.

Elmos는 제조를 외부에 맡기는 팹리스 체제로 전환했다. 공장 매각과 함께 다년간의 생산능력 공유 약정도 마련했고, 최초 기간은 2029년까지였다. 건물과 설비의 소유권이 넘어간 뒤에도 Elmos가 웨이퍼를 공급받을 자리는 계약에 남았다.

2460만 유로로 바뀐 세 가지

Littelfuse가 9월 17일 SEC에 공개한 보고서는 이틀 전 체결한 수정 약정을 설명한다. 당사자는 Dortmund Semiconductor GmbH, Elmos, Littelfuse Holding GmbH다.

변경 사항은 세 갈래다. Littelfuse 계열사가 제공했던 교차보증을 해제했다. 일부 양도 제한을 수정했다. 기존 공급관계의 거래 조건 일부를 고쳤다.

회사는 이 수정으로 도르트문트 자산의 향후 활용을 검토할 유연성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Elmos에 지급하기로 한 일회성 대가는 2460만 유로이며, 3분기에 인식하도록 했다. 실적 자료에 나온 2850만 달러는 같은 대가를 달러로 표시한 금액이다.

유로로 규모만 비교하면, 이번 대가는 과거 약 9300만 유로의 순매각 가격에서 4분의 1을 조금 넘는다. 공장 인수와 주변 계약의 변경이라는 서로 다른 거래에 각각 상당한 값이 붙었다.

고객은 오히려 더 많은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같은 9월 17일 Elmos는 도르트문트 공급 약정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적어도 2028년까지 이용 가능한 생산능력이 크게 늘어난다는 설명이었다.

Elmos가 앞세운 이익은 공급 안정성이다. 회사는 데이터센터와 AI 기반시설 확장으로 고전압 기술용 웨이퍼 생산능력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도 밝혔다. 도르트문트의 추가 생산능력을 다른 제조 파트너들과 함께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Littelfuse가 말한 것은 자산에 대한 선택의 폭이다. Elmos가 말한 것은 더 많은 제조 접근권이다. 소유자의 특정 보증과 양도 조건을 완화하면서 고객에게 추가 생산능력을 배정하는 거래는 양쪽의 필요를 함께 담을 수 있다.

매출 조정은 이익률의 분모도 바꾼다

이번 비용은 그룹과 반도체 사업의 실적에 각각 다음 차이를 만든다. 아래 금액의 단위는 백만 달러다.

구분 공시 순매출 회사가 제시한 조정 순매출
그룹 전체 766.7 795.2
반도체 사업 187.4 215.9

두 행의 차액은 각각 같은 28.5다. 반도체 사업에서 발생한 비용이 그룹 전체에도 반영된 것이다. 그룹 공시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2.7% 늘었다. 반도체 공시 매출 증가율은 약 8%, 이 비용의 영향을 제외한 유기적 성장률은 24%였다.

순매출에서 이미 뺀 비용은 회사의 조정 실적에서 다시 더해진다. 조정 순매출은 계약 변경 대가를 제외한 사업의 비교를 보여준다.

이익률을 읽을 때도 같은 범위를 맞춰야 한다. 그룹 조정 EBITDA는 2억2590만 달러이고, 공시된 조정 EBITDA 이익률은 28.4%다. 분모로 쓴 매출은 7억9520만 달러의 조정 순매출이다. 이익만 조정한 뒤 더 작은 공시 매출로 나누면 회사가 발표한 비율과 달라진다.

GAAP 영업이익은 약 1억5340만 달러, 영업이익률은 20.0%였다. 조정 영업이익과 이익률은 각각 1억9150만 달러, 24.1%다. 이익 조정에는 계약 대가 외의 항목도 포함된다. 그룹 세후 순이익은 1억1540만 달러였다. 계약 대가는 그 순이익에 이르기 전에 매출을 줄이는 방식으로 반영됐다.

이 차이는 향후 전년 동기 비교에도 남는다. 2026년 이 분기의 반도체 공시 매출 1억8740만 달러에는 일회성 차감이 들어 있고, 조정 매출 2억1590만 달러는 그 영향을 제외한 비교 기준이다. 다음에 같은 분기의 성장률을 읽을 때는 어느 기준과 비교했는지가 중요해진다. 계약 변경 대가를 인식한 분기가 이후 실적의 기준점까지 바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