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RCC 회원국은 우편과 통신이 겹치는 서비스에 관해 ITU 표준화와 개발 부문이 모두 만국우편연합과 협력하도록 하는 새 결의안을 제출했다.
  • 두 부문의 연구반은 각자 자문그룹에 정기 보고하고, 두 사무국장은 상호 회의 참여와 공동 활동을 뒷받침하게 된다.

소포라면 받는 사람이 서명한다. 디지털 우편 서비스에 관한 국제 협력은 그 서명이 누구 것인지부터 불분명할 수 있다. RCC 회원국이 제출한 러시아어 초안은 만국우편연합(UPU)과의 일을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안에서 어느 책상에 올릴지 다시 정하자고 한다.

ITU 문서 목록에 따르면 초안은 10월 23일 게시된 기여문서 94의 부속서 27이다. 11월 도하 전권회의에 낼 새 결의안으로, ITU-T와 ITU-D의 연구반, UPU의 관리이사회와 우편운영이사회를 협력 주체로 적었다. 두 ITU 부문의 연구반은 자기 자문그룹에 각각 정기적으로 진척을 보고하고, 표준화국장과 개발국장은 상대 기관 회의 참석과 공동 활동을 돕게 된다.

2024년 개정된 결의 11에는 이미 ITU-T 연구반과 UPU 우편운영이사회 위원회의 협력, 표준화 자문그룹에 대한 보고가 있다. RCC 초안이 보태려는 것은 개발 부문과 그 자문그룹으로 이어지는 두 번째 경로다. 회원국과 지정 우편사업자의 요청이 있으면 양 기관의 지역 조직을 활용해 디지털 전환 강좌와 워크숍, 교육도 함께 열자는 내용이 들어 있다.

전자 서비스, 디지털 금융, 전자상거래, 사이버보안, 환경, 통신망의 인공지능 활용까지 의제는 넓다. 초안은 우체국을 취약한 사람들도 통신에 접근할 수 있는 공공 장소로 본다. UPU의 2026~2029년 전략 역시 우편망이 디지털 경제에서 맡을 역할을 제시한다. 다만 이번 부속서에는 예산이 붙은 사업이나 시범 우체국의 이름이 없다.

도하 회의가 결정할 것은 협력의 공식 경로다. 이후에 볼 서류는 두 개의 보고서다. 같은 공동 사업을 가리키며 누가 맡았고 무엇이 달라졌는지 설명한다면, 소포가 어느 책상에서 멈췄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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