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10월 28일 개인 Internet-Draft는 발급자의 주장과 결과, 적용 규칙, 증거 원본의 SHA-256 참조를 담은 ‘verdict record’를 제안한다.
- 검사자는 자신이 보유한 증거와 자체 정책·신뢰 기준으로 각 단계를 수행한다. 결과는
released,held,refused등으로 나누며 기록 전체를 ‘verified’라고 표시하지 않는다.
서류의 소유자와 기준의 소유자
어떤 기관이 “통과”라는 결론을 냈다. 그 기관이 서류도 작성했고 증거 목록도 만들었다. 받아 보는 쪽이 정말 알아야 할 것은 목록에 있는 파일을 모두 확보했는지, 해시가 맞는지, 명시된 규칙을 다시 돌렸을 때 같은 결과가 나오는지다. Darren Wright의 새 제안은 이 순서를 기계가 읽을 수 있는 기록으로 만든다. 문서는 Experimental 발행을 목표로 한 IETF 개인 초안 단계다.
기록은 엄격한 정규 JSON이다. writer에는 발급자, body에는 주장과 계산에 쓰인 값, evidence에는 자료 형식과 정확한 바이트의 SHA-256, check에는 규칙과 결과를 넣는다. 새 버전은 이전 버전의 해시를 가리킬 수 있다. 서명과 발급자 키의 귀속, 기록이 존재했던 시각의 상한은 바깥 운반 수단이 제공한다. 확인된 영수증이 붙은 SCITT 서명 진술은 가능한 운반 방식 중 하나다. JSON을 바르게 정렬했다고 서명까지 생기지는 않는다.
초안은 검사 입력의 출처를 엄격히 묻는다. 단계를 통과시키는 입력은 발급자가 혼자 바꿀 수 있는 진술에서 나와서는 안 된다. 검사자가 직접 가진 파일의 해시를 계산하고 서명을 확인하며 규칙을 재실행한다. 어떤 형식과 신뢰 앵커를 받아들일지도 검사자 자신의 정책이 정한다. 발급자의 “내가 확인했다”는 말은 기록할 수 있다. 그 말만으로 검사자의 빈 칸을 채울 수는 없다. 답안을 낸 쪽이 채점표까지 쓰는 일을 막는 장치다.
인용한 증거가 한 건 빠졌다면 해당 단계는 NOT RUN이다. 자료 형식이 검사자 정책 밖에 있어도 같은 상태다. 기계적 규칙의 재실행 결과가 기록과 다르면 단계는 실패한다. 사람이 판단한 judgement는 검사자 정책이 허용한 기록 종류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제출자가 불리한 첨부자료를 감춰도 빈자리는 남는다. 생략은 통과로 바뀌지 않는다.
전체 상태는 네 갈래다. 모든 단계 통과는 released, 하나라도 실패하면 refused, 실패는 없지만 실행 못 한 단계가 있으면 held, 검사 정책 자체가 잘못되면 no verdict다. 보고서에는 단계별 이유와 시간 상한, 정책 및 신뢰 앵커 묶음의 해시가 들어간다. 초안은 기록 전체를 두고 verified, valid, true, trusted, correct, proven, confirmed, OK 같은 말을 쓰지 못하게 한다. 화면의 단어 하나가 발급자의 의견을 사실 인증서처럼 팔 수 있기 때문이다.
released가 보여 주는 사실은 좁고 분명하다. 이 발급자가 그 시각까지 이 증거와 규칙을 근거로 이 결과를 주장했다는 것이다. 원래 주장 자체가 참인지는 다른 증거가 결정한다. 이 구분을 잃으면 추적 가능한 결론 기록이 또 하나의 권위 배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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