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RIPE NCC 회원들은 2026년 10월 총회의 두 결의안을 승인했다. 투표 보고서는 가중 투표 1,102표와 가중 투표권 기준 참여율 86.43%를 기록했다.
- 2026년 적자를 2027년 회원에게 분담시키는 규칙은 가중 찬반 투표에서 57.44%, 정관 개정은 81.56%를 얻었다. 격차는 24.12%포인트다. 기권을 표시한 공란 투표는 별도 집계됐다.
‘두 안건 모두 통과’라는 문장은 사실이지만 핵심을 가린다. 한 안건은 장부상 적자가 생길 때 누가 비용을 부담할지 정한다. 다른 안건은 협회의 정관을 고친다. 회원들은 둘 다 승인했지만, 재정 위험을 다음 해 회원에게 넘길 수 있는 안건에는 훨씬 덜 단단한 다수가 모였다.
RIPE NCC는 10월 30일 결과를 발표했다. 총회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렸다. 보고서의 1,102표는 가중 투표 수다. 가중 기준 유권한 1,275표 가운데 1,102표가 행사돼 참여율은 86.43%였다. 개인 수로 보면 자격이 있는 806명 중 660명이 투표해 81.89%였다. 같은 투표를 다른 분모로 나눈 값이다.
첫 번째 결의안은 2026 회계연도 마감 때 적용할 규칙을 정했다. 잉여금은 RIPE NCC 준비금으로 들어가고, 적자는 2027년 회원들이 충당한다. 결의안이 부결됐을 경우 잉여금은 Clearing House 절차를 거쳐 회원들에게 재분배되고 적자는 준비금으로 메울 예정이었다고 투표 보고서는 설명한다. 회원들은 두 가지 위험 배분 중 하나를 택했다. 2026년의 실제 수지가 흑자인지 적자인지는 아직 보고서에 없다.
가중치로 계산한 첫 번째 결의안 표는 찬성 583, 반대 432, 공란 87이다. 57.44%는 찬성과 반대만을 분모로 삼은 값이다. 공란은 기권으로 별도 기록됐다. 그래도 입장을 밝힌 가중 투표 중 42.56%가 적자를 2027년으로 넘기는 규칙에 반대표를 던졌다.
두 번째 결의안은 집행위원회가 9월 30일 제안한 정관 개정을 채택하고, 네덜란드 민사법 공증인 앞에서 필요한 절차를 마치도록 위원회에 권한을 부여했다. 가중 투표는 찬성 761, 반대 172, 공란 169였다. 찬반 표만 놓고 보면 지지율은 81.56%다. 첫 번째 안건과 24.12%포인트 차이가 난다. 정관 개정안의 공란 표는 재정 안건의 거의 두 배였다.
보고서는 회원별, 국가별, 기관 규모별 투표를 공개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 차이를 특정 국가나 회원 집단 탓으로 돌릴 수 없다. 다만 한 가지는 명확하다. 정관 개정에는 넓은 가중 다수가 있었고, 잠재적 적자 부담을 다음 해 회원에게 지우는 규칙은 훨씬 덜 확고한 지지로 통과했다.
2026년 결산이 끝나면 승인된 규칙이 돈의 방향을 정한다. 흑자라면 준비금이 늘고, 적자라면 2027년 회원이 부담한다. 총회는 실제 액수와 결과가 나오기 전에 각 경우의 부담자를 먼저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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