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이사회 구조를 바꾸는 정관 개정은 찬성 761표, 반대 172표, 공란 169표로 통과됐다.
  • 2026년 잉여금·적자 처리안은 찬성 583표, 반대 432표, 공란 87표였다. 유효 찬반표 중 찬성률은 각각 81.56%와 57.44%다.

한 회의에서 두 번 나온 ‘가결’이라는 말은 표차를 지워 버린다. RIPE NCC의 서명된 투표 보고서에 따르면 이사회 개편의 찬반 격차는 589표, 재정 결의안은 151표다. 보고서의 찬성률은 공란표를 제외한 찬반표를 분모로 한다. 회원들이 조직 구조와 재정 부담에 같은 크기의 위임을 했다고 말할 수 없는 이유가 숫자에 있다.

정관 개정안은 기존 Executive Board를 회원이 선출한 비상임 이사 일곱 명과 상임 이사인 총괄이사로 구성되는 Board로 바꾼다. 채택된 결의는 네덜란드 민법 공증인 앞에서 개정을 실행할 권한도 이사회에 부여했다. 회원 투표는 권한을 줬다. 공증 기록이 실제 정관 변경을 확인할 다음 문서다.

다른 안건은 아직 결산이 끝나지 않은 2026년의 결과를 다룬다. 납부금에 잉여가 생기면 RIPE NCC 준비금에 넣고, 적자가 나면 회원들이 2027년에 메운다. 보고서에는 432표의 반대 이유가 적혀 있지 않다. 다만 재정 위험을 나누는 방식에 적지 않은 반대가 있었다는 점은 분명하다. 최종 결산이 어느 조건이 발동할지 결정한다.

참여 규모도 단위를 구분해야 한다. 개인 기준으로는 유권자 806명 중 660명이 투표했고, 가중 투표권 기준으로는 1275표 중 1102표가 행사됐다. 1102는 사람 수가 아니라 투표권의 가중 합계다.